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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주의자 30대 씨엘/해외에서

[방콕 4박 5일 자유여행] 아이콘시암,왓아룬The deck,카오산로드

by ciel serendipity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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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덕후인 나는 샹들리에만보면 그렇게 설렌다.

태국 방콕 2일차 자유여행코스(일정)

변경 전: 라바나 마사지→ 아유타야 Sunset(일몰) 투어  → 왓아룬 야경보며 저녁 → 카오산로드

    변경 후 : 라바나 마사지→ 호텔 수영장 → 아이콘시암→ 왓아룬 야경보며 저녁 → 카오산로드

※ 방콕 여행시 교통체증에 정말 주의하세요.

여행 셋째날 사실 우리의 계획은 아유타야 Sunset(일몰) 투어 하는 거였는데 예상치 못한 방콕의 교통체증으로 결국 선셋 투어 여행사에 기부를 하고 말았다.

우리는 호기롭게 투어 출발지인 아속역이 평소 택시로 20분 거리인것을 감안하여 50분 전에 호텔로비를 나왔다.

그런데 이정도면 도착할 시간인데.. 예상치 못한 주차장같은 도로위에서 차가 움직일 기미가 안보이자 "도착지까지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요?"를 파파고 App을 통해 태국어로 기사님께 번역하여 물어보았다.

그런데, OMG! 택시 기사분께서 아속역을 가려면 1시간은 더 걸린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급하다면 BTS를 탈 것을 추천하셨다.

이때 왜 빠르게 BTS를 타지 못했냐고?

이미 투어 출발지 모임시간은 10분 밖에 안남았었다. 우리는 정말 아쉬웠지만 깔끔하게 포기했다. 우리의 안일함을 반성하면서...내 여행인생 첫 투어 기부였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교통체증을 피해가려면 BTS 외에도 Grab으로 바이크를 잡아서 가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카오산랜드에서 만난 외국인친구가 알려줌)

그래서 급 변경된 우리의 이틀날 일정.

아이콘 시암 황금문.

수상시장을 컵센으로 만든 푸드코드인데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됐다. 이전에 갔던 방콕수상시장과는 정말 달랐다 (4년전 패키지로 갔던 방콕의 수산시장은 아주 덥고 물이 정말 더러웠었다.)

요즘 핫하다는 망고밥, 나는 그냥 생망고가 좋다 

SOOK SIAM에서 망고스무디를 마셨다.

아낌없는 건어물 시식

다양한 대리석 인테리어가 인상깊었다.

말차버블티. 세일중이라서 한화로 3,500원 정도. 한끼 식사가 될만큼 든든하고 진하고 맛있었다.

Feat. 꾸덕한아이스크림은 덤, 단거 먹으면서 투어를 못간 헛헛한 마음을 달래야지.

아유타야를 돌아보지 못하게된게 정말 너무너무 아쉬웠지만 왓아룬 야경(새벽사원) 놓칠 수 없었다.

5시 이전에만 도착하면 대기도, 예약도 없이 좋은 자리를 선점할 수있다는 정보에 서둘러서 왓아룬으로 향했다. 5시 이전에 The Deck 식당에 도착하니,  1층은 생각보다 한산해서 왓아룬을 볼 수있는 명당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평일이어서 예약 없이도 가능했던거 같다.

오히려 식사가 아닌 Cocktail Bar(아모로사)가 있는 위층으로 갈 수록 자리가 꽉 차 있었다.

The Deck 1층, 2~4층은 칵테일바다. 4층 뷰가 제일 멋지다고 일몰전에 직원이 사진을 찍으러 갔다오라고 말해줘서 급하게 뷰 감상 및 인증샷을 남기고 왔다.

얌운센 - Yam Woon Sen (태국식 샐러드) 당면, 해산물. 피쉬소스가 들어가있다.

음식을 주문했는데..포털싸이트 추천 글을 보니 THE DECK이 맛집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맛집까진 아닌듯하다. 여기는 음식보다는 야경맛집이다.

배가 별로 고픈게 아니라면 위 층 바에 올라가서 맥주나 칵테일만 마셔도 좋을 거 같다.

태국 새우는 진짜 인정

커리 야채 볶음밥.. 맛은 쏘쏘

레스토랑 진짜 이쁘다. 분위기에 취한다.

일몰이 다가오고 있다. 6시 반쯤되면 식당이 조명을 서서히 끈다

왓아룬을 마주보는 따뜻한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행복했다.

왓아룬에서의 저녁을 정말 잊지못하는 방콕에서의 기억이다. 방콕에 온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으루 주저 없이 추천한다.

야경을 구경하고 주변 상점을 돌아보며 (유명관광지라 물가가 비쌈) 좀 걷다가 툭툭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내가 방콕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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