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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주의자 30대 씨엘/해외에서

[방콕 4박 5일 자유여행] 라바나마사지,이스틴그랜드호텔 후기

by ciel serendipity 2019.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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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침 마사지 라바나 스파에 가는 날.

모닝프로모션이 있어서(30분 추가) 부지런하게 일어나서 라바나 스파에 갔다.

숙소에서 도보로 5분거리, 걸어서 갈수 있는 거리는 언제나 좋다. 


라바나 스파 정문, 정문만 봐도 규모가 엄청 나다. 마사지 샵이 엄청 크고 가격대도 있는 편이라 방콕에서는 럭셔리한 스파샵같다.

그만큼 더 기대되었던 마사지....1년치 회원권 끊고 싶다.

마사지샵은 예약은 필수인데, 나는 출국전에 몽키트래블 앱을 이용했다.

워낙 어깨가 뭉쳐있어서 타이마사지나 스포츠 마사지를 좋아하지만 모닝프로모션으로 30분 무료 추가라 고민없이 오일마사지 with 허벌볼 예약. 아래 스크린샷은 2인 가격이다.

 

 

대기하는 홀이 아주 넓다. 먼저 레몬그라스 차를 마시면서 기다린다. 그리고 따뜻한 물에 족욕.

 2인 마사지받는 방도 이렇게 넓다. 마사지 받는 동안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나왔다.

오일마사지라서 이렇게 끝나고 개별 샤워실도 구비되어있다.

사실 오일마사지라 크게 기대안했는데 너무너무 시원했다. 나는 워낙 몸이 굳어있어서 마사지를 강하게 받는걸 좋아하는데 마사지 해주시는 분께 조금 더 강도를 높여달라고 하니, 더욱더 신경써서 해주셨다. 허브볼도 정말 따뜻하고 온몸에 혈액순환이 퐉 되는 느낌..,매일 받고 싶은 열망이 더 커져간다.

마사지샵 인테리어가 참 이쁘다. 심지어 잉어도 산다.

마사지가 끝나고 나면 이렇게 작은 과일과 차도 제공된다. 동남아의 마사지샵 치고는 가격이 약간 있는 편이지만 한국에 비하면 2시간에 이런 마사지 이 가격에 없다.

라바나 마사지샵에서 숙소로 걸어가다보면 바로 옆에 CABBAGES & CONDOMS 까페가 보인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지나치듯 우리는 모닝 아메리카노를 마시러 가게에 들어갔는데.. 뜻밖의 발견, 커피 종류도 정말 많고 인테리어도 감각적이고,,, 심지어 너무 맛있다.

종류가 정말 많아서 10분넘게 메뉴판 정독하고 결국 아침이라 아메리카노 선택

콘돔을 이용한 소품(?) 인테리어, 콘돔은 부끄러운게 아니예요

마구마구 가져가세요.( 다 무료다)

캐비지 앤 콘돔 기념품들  

내가 좋아하는 커피빈스러운 얼음에 커피가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아침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 차에 길 가에 있는 즉석 화로 닭구이를 보고 말았다.

지금 봐도 침이 고인다..

솜땀도 추가하고

이렇게 먹는 밥이 진짜 맛있다.

밥도 이렇게 야무지게 담아서 주신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머물 숙소 EASTIN GRAND HOTEL 에 체크인하러 고고

이스틴 그랜드 호텔은 워낙 방콕에서 (특히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가성비 좋은 호텔이다.

장점 : 인피니티 풀 수영장, 합리적인 가격, 맛있는 조식, BTS와 바로연결

▼ 사진처럼 BTS와 바로 연결되어있다. 신세계

내가 방콕이랑 베트남을 비슷하다고 생각한 건 아주 큰 착각이었다.

가장 큰 차이점은 택시인데, 베트남에서는 여행객들에게 오토바이가 아니면, 택시가 유일하면서 아주 저렴하고 편하고 시원하게 다닐 수 있는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방콕은 다르다. 이유는 교통체증 때문에...

심해봐야 얼마나 차가 밀리겠어? 서울만 하겠어? 하는건 우리의 정말 큰 착각이었다. (feat. 포스팅 맨 아래 사진 첨부)

방콕에서는 택시보다는 방콕의 지상철인 BTS를 무조건 타야할 일이 생긴다. (아니, 타야된다. 아니면 도로에서 시간낭비 기름낭비)

그래서 이 호텔이 위치가 최고인 것..

우리는 28층에 배정받았다.

28층의 City View

한국인이 워낙 많다보니 한국어로 된 가이드도 있다.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그만큼 많음)

방의 커텐을 내 집으로 데려오고 싶었다. 마음에 들어

큼직큼직한 방 좋아요,

이스틴그랜드호텔 어메니티는 샴푸,린스,바디워시 다 있다. 다만 칫솔치약은 환경보호를(일회용품 방지) 위해 기본 제공되지 않으니 필요하다면 Front에 전화하면 바로 갖다준다.

여기는 캐리어 두라고 이렇게 인테리어 한거 같다. 정말 편해.

호텔은 마음에 들지 않는점이 하나도 없었다. 무료 물도 매일 갖다주고, 청소도 깨끗하고, 친절하고 정말 이 가격에 완벽했다. 완전 추천.

다음은 조식 5층 조식 시간은 오전 6시~11시까지라 시간이 널널하다.

사실 평일 조식은 난 그저 그랬다. 근데 주말 조식이 정말 맛있었다. 요일에 따라 메뉴가 변하니 먹는 재미가 있다. 홀은 아주 넓다.

과일 말랭이

김초밥,, 맛 없었다. 미소국도 나온날이 있는데 미역 넣어서 꼭 드세요.! 진국

쌀국수도 별로

핫케익 기계. 엄청 귀엽고 싸이즈 적당하게 나온다.

짜잔

샐러드 먹어줘야지 (그 위에 빵) 이상하게 저 생옥수수가 특히나 맛있었다.

빵은 별로..

파파야, 수박, 귤...

난 이게 제일 맛있었다. 오리 샐러드, 치킨샐러드 매일 종류가 약간씩 변했다. 

연어연어

수영장은 14층, 휴대폰에 물 들어갈까봐 밤에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밤에도 꼭 가야한다. 조명이 들어와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분위기에 취함

다들 행복해보여.

햇볕쬐며 이 썬배드 위에 누워있으면 잠시나마 모든 고민이 사라진다.

저녁에는 여기서 피맥&감튀 먹었는데 피자는 비추한다. 피자의 빵이 너무 맛없었다. 

호텔에서 바라본 흔한 9시의 방콕의 교통 체증. #귀성길 아님 #퇴근길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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