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주의자 30대 씨엘/해외에서

베트남 하노이 여행 - 나 홀로(여자 혼자) 닌빈 짱안, 바이딘 사원 투어

by ciel serendipity 2018. 7. 9.
반응형
SMALL

무더위에 땀 흠뻑 흘리고 나니 배가 너무 고팠다.😩
(아침은 망고스무디 한 잔이었어서 매우 예민 상태)

드디어 점심 먹으러 가는 일정이다.

바이딘 사원에서 투어 차 타고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식당에 도착했고, 식사는 부페식인데 먹을만했다.


베트남 부페식 식당에는 수박이랑 파인애플은 꼭 있는거 같다.​


사실 난 두접시는 더 먹을 수 있었는데,
나만 배고팠던 것인지 투어온 사람들 10분만에 후딱먹고
일어나는 분위기였다.


제일 맛있었던 짜조. 바싹하고 속은 꽉차있다.​

점심 든든히 먹고 오늘 투어의 하이라이트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짱안에 도착했다.

보통 가이드투어를 하게되면 해당 코스는 그냥 '찍고온다'는 느낌이 강해서 난 자유여행을 선호하는데, 짱안의 보트투어는 무려 2~3시간이다. 보트타는 시간만 2시간이 넘어 여유로워서 좋았다. 😻

아, 경치는 정말 아름답지만 정말 정말 뜨거워서 통닭구이되는 느낌이니 모자,양산,썬글라스는 필수다.


도착하면 저 보트에 앞자리에 4명이 타고
맨 뒷자리에 베트남 분 1명이 타서 노를 저어주신다.
덕분에 노를 천천히 저어도 배는 잘 나아갔다.

이때 누구랑 배를 타는지 중요하다.
무려 2시간이 넘게 유유자적 경치 감상하고 수다를 떨 수있기 때문에 아무말도 없는 분위기라면 너무 심심할거다.

내 옆자리는 인도네시아 언니
앞 자리는 캘리포니아에 산다는 부부 뒤에 앉았다 ㅎ ㅎ



보트 위에서 본 하늘과 산, 강이 만나는 짱안 아름다운 전경 사진이다.

휴대폰 손에서 미끄러져 떨어질까봐 배 위에서 흔들리는 와중에 그냥 찍은 사진이 이렇다ㅠㅜ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가 지정할만한 자연경관이었다.


위대한 자연이 만들어낸 비경👍



물 속안이 투명하게 다 보일 정도로 물이 깨끗했다.



너무 햇빛이 뜨거웠는지 굉장히 어색해 보이는 미소



매럭적인 석회암 카르스트 지형의 천연 석회 동굴들
들어갈 때마다 매우 시원하고 맑은 냄새 😃가 자연이 천연 만든 에어컨 같았다.

어떤 동굴들은 매우 낮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들어가야 한다.

이렇게.



이 부부는 캘리포니아에서 왔는데 한달 휴가로 베트남을 여행하고있다고 했다.

보통 평균 휴가 일 수가 최소 2주 ~ 평균한달이라고 하니 이렇게 부러울 수가..

너무 부러워서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인데 이 부부는 평균 휴가 2달인 프랑스를 부러워하고 있었다.

난 캘리포니아는 못가보고 같은 미국인 😀뉴욕 인턴 경험을 이야기 하고 서로 각자의 나라 이야기에 꽃을 피우며 가니 두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사진찍는 걸 참 좋아하신 인도네시아 언니​


배에 내려서 봐도 참 자연의 걸작품이다.​




보트투어를 마지막으로 짱안 투어가 끝났다.
베트남 근교여행으로 꼭 봐야야 하는 곳으로 꼭 추천한다.



반응형
LIST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