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험주의자 30대 씨엘/해외에서

베트남 하노이 근교 여행 - 나 홀로 닌빈 짱안 바이딘사원 투어 신청 투어

by ciel serendipity 2018. 7. 5.
반응형
SMALL
박닌에는 사실 크게 볼게 없다.

오늘 하루라도 알찬 하루를 보내기 위해 하노이 근교 여행 투어를 신청했다.

​​장소는 하노이 근교의 최대 규모 사원인 바이딘 사원, 육지의 하롱베이라 불리는 짱안이다.



마이리얼트립 앱을 통해 투어 가기 3일전에 미리 예약했는데 왠만하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직접 예약을 추천한다.

투어를 함께한 옆자리 인도네시아 언니가 나보다 3분의2값 가격으로 했다는걸 알게됐기 때문이다.

또 투어의 다른 사람들도 나보다 50%가격으로 ​​현지예약​​했다고 한다. 후 즐거웠던 투어가 급 우울해졌다.😭😡
어쨌는 투어자체는 좋았으니 그래도 다행이다..

마이리얼트립(출저) 앱의 투어 특정 요약



하노이 근교 호텔이면 왠만하면 다 픽업을 해준다고 하고
난 박닌에 있었기 때문에 박닌에서 택시를 타고 아침 일찍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에 갔다.
박닌에서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까지 택시비는 약 40만동,2만원정도 다온다.

아침 8시 도착한 하노이의 오페라 하우스 전경이다.

투어버스를 기다리면서 본 이 오페라 하우스 전경이 이번 베트남 하노이 시내에 발을 디뎠던 전부다..😭😩

아쉽다. 다음에 진짜 여행으로 오면 하노이 시내도 많이 둘러봐야지

​​


오페라 하우스 맞은편에 보이는 이쁜 까페들.




평소 아메리카노만 좋아하는 나지만 베트남 오면 코코넛커피를 먹어야한다. 적당히 달고 진한 커피. 커피한 잔의 행복이 바로 이런 것❣️💕🤩​


커피마시다보니 곧 투어버스가 왔고 나는 한국인이 별로 없길 바랬다. 🙃외국 여행인데 한국인이 많으면 여행 느낌이 잘 안난다. 난 여행지에서는 이방인 느낌이 좋다.


우리나라 90년대 버스다
흔들림 심하고, 자리 좁은 편이다.
갑자기 또 비싸게 예약한 투어가격이 생각나네😡


투어는 나름 여유롭게 중간 휴게소에서 30분 휴식시간을 준다. 아침 대신 먹은 망고 스무디​



하노이에서 2시간 쯤 차로 달리면 바이딘 사원이 나온다.
가이드는 베트남인이고 24살이라고 했다.

언어는 영어로 하는데 매우 말이 빨랐다.​​ 영어 공부 열심히 하면 빨리 말하는 것도 알아 들을 날이 언젠가 오겠지? ​🤯

버스에서 오는 동안 옆자리에 다행히 먼저 인사를 해준 친화력 있는 인도네시아 언니를 만났고, 2시간 내내 여행 이야기로 내내 즐거운 수다를 떨며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도착했다. 사진도 이 언니 덕분에 엄청 많이 찍었다. (난
더 많이 찍어줬지만..)
​​​​​​​​​​​​​​​​​​​​​​​​​​​​​​​​​​​​​​​​​​​​​​​​​​​​​​​​





바이딘 사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꽤 멀어서 저 전동차 타고 들어가는데 이 전동차가 바이딘 사원의 묘미 중 하나였다.

입구로 걸어가는데만 40분이 걸린다고 하니 꼭 타시길 바란다. 사원을 돌아보는데도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이다.​



은근 멀리 들어가서 시원하고 재밌다.
(현지 날씨 33도 👍)



바이딘 사원은 2010년에 베트남 수도 하노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한다.


바이딘 사원의 포인트 500개의 나한상​. 사람들이 손이 탄곳만 색이 바랬다. 이 회랑만 1km라고 하니
규모가 어떤지 짐작이 된다.​


바이딘 사원의 8각으로 이루어진 종각이다.
가이드 투어가 제한된 시간에 움직이기 때문에 급하게 찍느라 사진이 흔들렸다. ㅠ


이 종각에 포인트는 올라서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다.
이날은 무려 33도였는데 종각에 올라서니 시원한 바람과 탁트인 전경,잘 가꾼 정원이 한 눈에 보이니 더위가 쏵 익혀지는 기분이었다.​





종각 내부에 있는 무려 36톤의 무게의 종이다.
사진찍을 때마다 korean actress 같다며 칭찬해준 인도네시아 언니. 사진 많이 남겨주셔서 고마워용 ㅎ ㅎ


잠시나마 내 안구건조증이 사라지는 느낌​


다음은 바이딘 사원의
관세음전, 특히 천개의 손과 천개의 눈을 의미하는 천수천안은 그 규모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종각에서 내려다보이는
사리탑과 푸른 하늘​


정원의 열매

난 종교적인 의미가 담긴 사원이나 성당등 건축물에 큰 감흥을 느끼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바이딘 사원은 잘 가꾼 푸르른 정원
이 큰 규모의 사원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여유롭게 돌아보면 반나절도 훌쩌 지나갈 것 같았다.

하노이에 여행오면 근교여행으로 꼭 가보시길 추천한다.​

무더위에 땀 흠뻑 흘리며 둘러보고 나니 넘 배고팠는데 드디어 점심 먹으러 갈 시간이다.
반응형
LIST

댓글